[특징주] 한국타이어, 2018년 1분기부터 실적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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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타이어, 2018년 1분기부터 실적회복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0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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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금산공장 부진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사업다각화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한국타이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타이어가 올 4분기 금산공장이 약 3주간의 생산중단을 부진이 예상되지만 2018년 1분기부터는 실적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는 사업다각화에 따른 성장잠재력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6일 한국타이어는 전날(5만 3300원)보다 200원(0.38%) 오른 5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56%) 하락한 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 4분기 한국타이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7221억 원, 203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 증가. 15.1% 감소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톤당 재료비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667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공장의 손실폭 또한 가동률 상승에 따라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국내 금산공장 가동손실 등이 실적 부진의 가능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중 약 3주간 생산이 중단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최근 주가하락을 통해 상기 DNFUSS 상당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8년 외형성장 및 4분기 저점 이후 2018년 분기벌 실적 개선전망 등을 감안하면 한국타이어 주식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매출액은 미국공장 가동 정상화 및 타이어 가격 상승 등 요인에 힘입어 2013년 이후 5년 만에 7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도 M&A 등 사업 다각화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현재 진행중인 미국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주요 거점별 대규모 생산설비 구축이 일단락될 것이며 이후 잉여현금흐름 개선에 따라 현금 축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이익 전망치 변경을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 5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BUY)를 지속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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