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하회 전망에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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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하회 전망에 주가 하락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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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환율 추가 하락과 아이폰 출하 부진 영향 고려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전자가 올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자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018년 1분기 환율 추가 하락과 아이폰 출하 부진에 삼성전자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54만 4000원)보다 8000원(%) 오른 255만 5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일대비 5만 6000원(2.20%) 떨어진 24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5조 7000억 원을 기록해 당사 기존 전망치였던 16조 5000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성과급 지급에 따른 것으로 성과급 지급 효과 제외 시 실질적 영업이익은 16조 원대 초반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스마트폰 출하 부진, 성과급 지급에 따라 IM 부문과 반도체 부문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환율 추가 하락과 아이폰 출하 부진 효과에 따라 2018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 4분기 대비 각각 4%, 5% 감소하는 63조 3000억 원과 14조 9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유지되는 반면 IM부문의 증익과 디스플레이 부문이 감익을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018년 1분기 실적에 있어 긍정적 요인은 올 4분기 성과급 지급 효과가 사라지고 갤럭시 S9이 조기 출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이익률 개선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15원 가량 하락할 수 있고 아이폰 출하 및 판매 부진에 따라 애플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구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점은 2018년 1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30만 원으로 소폭하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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