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7년 수입식품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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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7년 수입식품 동향 발표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1.1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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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금액 기준 7.0%, 중량 기준 6.0%, 건수 7.5%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7년 수입식품 규모가 수입 금액으로는 250억 8,772만달러, 중량으로는 1,829만 3,759톤, 건수로는 672,278건이며, 168개 국가로부터 수입됐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대비 수입 금액은 7.0%(’16년 234억 3,759만달러), 중량은 6.0% (’16년 1,726만 1천톤), 수입 건수는 7.5%(’16년 625,44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입식품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기구 및 용기·포장, 농·임산물, 수산물, 식품첨가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으로 구분된다.

2017년 수입식품의 수입금액, 중량, 신고건수의 국가별 분석에 따르면 수입 금액과 중량으로는 미국, 수입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금액은 미국이 54억 3,332만달러로 가장 컸으며, 중국(41억 9,887만달러), 호주(25억 7,248만달러), 베트남(11억 8,569만달러), 러시아(9억 4,170만달러) 순이다.

수입 중량의 경우 미국이 413만 5,090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350만 1,992톤), 중국(294만 117톤), 러시아(124만 4,154톤), 브라질(89만 8,119톤)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 신고건수는 중국 175,891건, 미국 92,563건, 일본 46,653건, 프랑스 28,394건, 태국 28,315건 순으로 분석됐다.

중국산 제품의 신고건수가 많은 이유는 스테인레스제, 폴리프로필렌제, 도자기제 등 품목수 자체가 다양한 기구류나 국내 소비량이 많은 배추김치가 주로 수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입 품목을 금액, 중량 및 신고건수 별로 분석한 결과, 금액과 건수에서는 쇠고기, 중량으로는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가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24억 6,378만달러), 돼지고기(16억 3,765만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15억 6,306만달러), 대두(6억 1,222만달러), 밀(5억 4,979만달러) 순이다.

또 수입량이 많은 품목은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268만 2,831톤), 밀(245만 3,889톤), 옥수수(243만 8,779톤), 대두(132만 4,713톤), 돼지고기(53만 5,026톤)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수입 신고건수는 쇠고기(36,160건), 돼지고기(28,016건), 스테인렌스제 기구류(24,853건), 과실주(24,480건), 폴리프로필렌제 기구류(17,716건) 순이다.

2017년 수입식품 부적합 건수는 수입신고 672,278건 중 1,284건(부적합률 0.19%)이었으며 ‘16년 보다 0.01%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군으로는 부적합 수입식품 중 가공식품이 가장 많았으며(57.9%), 기구류(15.0%), 건강기능식품(7.9%), 농·임산물(6.5%), 축산물(6.0%), 수산물(5.5%) 및 식품첨가물(1.3%)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성이 있는 품목들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들이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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