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복권업체 IGT, 토종 복권시스템 업체 오이지소프트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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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복권업체 IGT, 토종 복권시스템 업체 오이지소프트와 맞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1.2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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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본·마케팅과 토종 기술력의 결합으로 국산복권시스템 역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23일 바네사 챈 IGT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부사장(오른쪽)과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가 서울 오이지소프트 본사에서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IGT

세계 1위 게임 및 복권회사인 인터내셔널게임테크놀로지(이하 IGT)와 국내 최대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인 오이지소프트가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바네사 챈(Vanessa Chan) IGT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부사장과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23일 서울 마포 소재 오이지소프트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4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세계 1위 복권업체인 IGT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권 및 게임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차기 복권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복권 단말기 국산화를 위한 기술 제공은 물론, 원활한 복권사업 운영 노하우 제공과 한국 복권의 해외시장 진출 협조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복권 시스템 고도화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한 복권 시스템 업체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차기 복권 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환경을 선점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복권시스템의 업그레이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진국 등 주요 복권 시장에서 축적된 IGT의 노하우에 오이지소프트의 기술력을 결합해, 향후 동남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복권시장 개척과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전과는 다른 엄격한 도덕성 기준에 복권 시스템의 기술력까지 필요한 현 상황에서, IGT의 자본력·마케팅 역량과 오이지소프트가 가진 기술력의 결합은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에 있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 대표는 “현재의 국산복권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업체로서 복권위원회가 요구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가장 단기간 내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업체라고 자부한다”며 “복권 사업자 선정에 참여하는 몇몇 업체로부터 컨소시엄 참여를 요청 받고 있지만, 도덕성 등 복권위원회의 강화된 기준에 보다 부합하는 업체를 직접 선택하기 위해 신중하게 비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이지소프트는 2009년 연합복권 당시 국내 최초로 전자복권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2011년 로또복권 국산화 시스템에 이어 스포츠토토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토종 복권 시스템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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