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산업, 시장 기대치 웃돈 4분기 실적 달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현대산업, 시장 기대치 웃돈 4분기 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3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증권 “2020년까지 주택 매출액 성장 지속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현대산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현대산업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오는 2020년까지 주택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현대산업은 전 거래일(4만 4300원)보다 50원(0.11%) 상승한 4만 4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11%) 떨어진 4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조 512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다소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192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6.2% 상회했다.

SK증권은 시장 우려와 달리 4분기 공사 성수기를 맞아 위주주택 매출 확대로 인한 이익 확대가 현대건설의 깜짝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1499억 원으로 세금 추징에 따른 500억 원의 선제적 비용 반영이 있어 시장 기대치 대비 55% 하회하겠으나, 타 사가 4분기 평가손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세전이익이 적자 전환한 것과는 대조적인, 우량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증권은 △부동산 규제에 따른 성장세 감소 우려와 △이에 따른 이익 가시성 감소가 현대건설의 주가 상방을 눌러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외주주택 매출 확대 △GTX 착공 모멘텀에 따른 자체주택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20년까지 주택 매출액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건설업이 기준 금리 인상 기조에서 1조 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증권 김세련 연구원은 현대산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섹터 내 톱픽 종목 추천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