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롤(Roll) 메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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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롤(Roll) 메뉴가 뜬다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2.0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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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칼로리 낮춘 롤 메뉴로 여성고객 공략
최근 가볍고 간편한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토르티야와 같이 전병에 각종 재료를 얹고 돌돌 말아 만든 롤(Roll)형태의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롤 메뉴는 신선한 야채와 육류 등 원하는 여러가지 재료를 각자 따로 먹지 않고 한번에 한 입 크기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대가 가장 큰 무기다.

외식업계는 신선한 야채를 비롯한 담백한 치킨 등을 주재료로 해 영양은 높이면서도 칼로리는 낮은 롤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여성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멕시칸 롤, 타코벨 브리또

신선하고 다양한 멕시칸 스타일의 메뉴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QSR 타코벨(㈜ M2G 대표이사 신상용)은 멕시칸 푸드의 대표적인 롤 메뉴라 할 수 있는 브리또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담백한 밀가루 토르티야를 담백하게 구워 신선한 양상추,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와 토마토 그리고 양념된 쇠고기와 강낭콩, 진한 체다치즈를 얹고 돌돌말아 만든 브리또 수프림이 타코벨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다.
 
▲ 타코벨 '브리또 수프림'     © 시사오늘

특히 톡 쏘는 레드소스와 조화를 이루는 사워크림이 입맛을 돋운다.

이 밖에도 쇠고기 대신 그릴 치킨이나 그릴 스테이크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하고, 양념된 밥과 치즈를 얹어 돌돌 말아 그릴에 구운 그릴 스터프트 브리또, 강낭콩과 매콤한 레드소스, 양파 만으로 맛을 낸 빈 브리또 등 다양한 맛과 크기의 브리또를 선보이고 있다.

또 부드러운 밀가루 토르티야 안에 체다치즈, 페퍼잭 치즈,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돌돌 말아 따뜻하게 먹는 치즈 롤업은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 없는 메뉴다. 가격은 치즈롤업 1000원. 브리또는 1700원부터 4300원까지.

오후 간식 공략, 맥도날드 스낵랩

한국맥도날드는 또띠야 형태의 ‘스파이시 치킨 스낵랩’의 인기에 힘입어 ‘스파이시 비프 스낵랩’ 을 출시하며 오후 간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파이시 치킨 스낵랩’은 치킨을 야채와 함께 감싸고 케이준 소스를 넣어 매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스파이시 비프 스낵랩’은 갓 구운 100% 호주ㆍ뉴질랜드산 순쇠고기 패티와 베이컨을 얹고 신선한 양상추와 매콤한 케이준 소스로 맛을 냈다. 각각 1800원.

피자 도우로 만든 도미노피자 '크리스피 롤'

도미노피자는 저칼로리 신메뉴인 ‘Domino’s Good Choice’를 통해 롤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씬도우를 활용해 바삭한 맛을 강조한 크리스피 롤은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뺀 담백한 치킨과 부드럽고 깊은 맛의 까망베르치즈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양파, 바삭한 씬도우에 돌돌 말아 풍부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치킨과 잘 어울리는 허니머스터드 소스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6800원.

스무디와 함께, 스무디킹 '랩 샌드위치'

스무디킹은 담백한 닭고기에 신선한 야채가 가득한 랩 샌드위치 ‘바비큐 치킨 랩’이 소비자들 사이 호응을 얻으면서 랩 샌드위치 메뉴를 강화했다.

‘바비큐 치킨 랩’은 기존 메뉴에 토마토와 양상추를 추가했으며 ‘스파이시 붉닭 랩’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펌킨 베지테리안 랩’을 추가로 출시했다.

‘스파이시 불닭 랩’은 닭 가슴살에 불닭소스와 할리피뇨로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펌킨 베지테리안 랩’은 단호박, 고구마, 감자 등으로 이루어진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다.

스무디 한 잔과 랩 샌드위치 세트 메뉴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랩 샌드위치 단품 가격은 각각 3900원.
 
타코벨 마케팅팀 성주환 팀장은 “신선한 야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가 조화를 이룬 롤 형태의 메뉴들은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탄수화물까지 한 입만 먹어도 영양소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외식업계들이 영양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 메뉴들을 개발하면서 롤 형태의 메뉴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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