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효성, 2분기부터 실적 개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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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 2분기부터 실적 개선 돌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3.0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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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유가 급등 반영해 목표주가 하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효성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효성의 실적이 일회성 비용의 감소와 원료가격 안정의 영향을 받아 오는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목표주가는 현재 유가 급등 상황을 반영해 하향했다.

8일 효성은 전 거래일 종가(12만원)와 동일가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8분 현재 시장 거래가 12만 원으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효성의 올해 세전이익이 전년 대비 76.8%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선 일회성 비용의 대폭 감소를 근거로 제시했다.

효성은 지난 해 지주사 전환에 앞서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 3210억 원이 발생했다. 이 중 1070억 원은 영업실적에 반영됐으며, 2140억 원은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탄소섬유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설비가 상각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원료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효성은 지난 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어닝 쇼크를 보이며 지난 6개월 간 주가가 24.5% 하락했다. 그 원인은 원료가 급등이었으며 이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올 2분기부터는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효성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한 1834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유가 급등의 여파로 원료 가격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오는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6만 5000원으로 8.3% 하향한다”며 “유가 급등을 반영해 올해 EPS 전망치를 기존 대비 13%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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