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LG상사 주가가 지난 1월 상승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올해 동사 영업이익 성장 전망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9일 LG상사는 전 거래일(2만 6200원)보다 200원(0.76%) 상승한 2만 6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350원(1.34%) 오른 2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 주가는 1월 이후 외국인 및 국내기관 매도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2015년 9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올해 동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609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물류사업의 지속적인 외형 성장 및 점진적 수익성 개선(908억 원, 전년 대비 21% 증가), 자원사업 GAM석탄광 증산 및 석탄가격 강세로 인한 큰 폭의 증익(1201억 원, 전년 대비 53% 증가)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분기실적 변동성 축소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석유사업(2, 4분기) 및 오거나이징(1, 3분기) 수익인식 변동성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전년과 달리 상호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석탄사업 이익 기여가 분기별 300억 원대로 급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상기 요인을 토대로 올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3조 2153억 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5% 감소한 613억 원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사실상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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