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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훈의 한방人]정명주 "가볍게 생각한 생리통·생리불순, 자궁질환 원인일 수 있어"
진통제·피임약 의존보다 적절한 치료 통해 불임 예방해야
2018년 03월 23일 09:59:31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정명주 원장.ⓒ경희보궁한의원

여성은 초경이 시작된 이후 폐경에 이르기까지 대략 30여 년 동안 한 달에 한번 약 1000번 이상의 생리를 하게 된다. 그만큼 생리는 여성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이 매달 통과의례처럼 치러야 하는 생리가 여성을 힘겹게 만들기도 한다. 극심한 생리통과 불규칙한 생리에 의한 생리불순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통과 생리불순이 반복적으로 발생해도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기보다 진통제 또는 피임약을 복용하며 방치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행동은 자칫 난임 또는 불임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발생이 불임으로 이어지는 각종 자궁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정명주 원장을 만나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원인, 진통제와 피임약에 의존해서는 안되는 이유,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한의학적 치료방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생리통 또는 생리불순 등을 겪는 여성들이 많은가

생리통 또는 생리불순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생리통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연 평균 10만 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리통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방치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생리통 환자는 이러한 수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리불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0만8197명으로 매년 점진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증상을 진통제나 피임약으로 해결하려는 여성이 많다

생리통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가장 손쉬운 해결책으로 선택하는 방법이 진통제의 복용이라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실제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고생 4명 중 1명이 매달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의 상당수가 잘못 알려진 의학상식 등으로 약국에서 피임약을 구입, 오·남용하는 예가 많다.

하지만 이는 신체와 자궁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자칫 난임 또는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진통제 또는 피임약에 의존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우선 진통제와 피임약이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니기도 하지만 발생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 약물에 의존할 경우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는 심각한 자궁질환의 발생을 그냥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리통은 크게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분류되는데 원발성생리통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원인질환 없이 발생하는 생리통이며 속발성생리통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생리통이다. 생리통을 진통제에 의존하며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바로 속발성생리통 때문이다.

생리불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생리가 불규칙한 것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자궁근종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자궁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라면 피임약을 복용하며 방치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자궁질환들은 증상이 심화될 경우 난임 또는 불임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증상을 무조건 진통제나 피임약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경우도 치료를 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의 증상이 발생해도 생리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증상으로 치부하고 지나치거나 진통제와 피임약 등을 복용하며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극심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한번쯤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의 발생을 염두에 두고 여성전문 한의원 또는 병원 등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생리불순의 경우 난소기능저하로 인한 조기폐경을 초래, 난임 또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검진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검진과 치료를 위한 산부인과의 방문이 부담스러울 경우 한방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한방치료가 생리통과 생리불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가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약하거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또는 스트레스 등 정신적 문제 등으로 뭉친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생리불순은 간과 신장의 기능이 허약하고 기혈이 부족하며 자궁 내 어혈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한방치료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며 기혈의 원활한 순환을 도와 생리혈이 제대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강화시켜 이들 증상이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또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각종 자긍질환이 원인이 돼 생리통 또는 생리불순이 발생하는 경우 침 치료와 한약치료, 한방좌약, 좌훈요법 등을 통해 이들 자궁질환을 치료하고 자궁과 난소의 건강을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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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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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희 2018-03-23 18:43:51

    안녕하세요ㆍ저는결혼 10년차주부입니다ㆍ아기를갖고싶어서 노력을해도 안생기고 그리고 생리가불규칙해서 꼭노력을해서 갖고싶습니다ㆍ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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