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유안타증권은 올 1분기 에쓰오일 영업이익이 대형정기보수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추정,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27일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11만 9000원)보다 500원(0.42%) 하락한 11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1000원(0.84%) 떨어진 1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오는 4월 잔사유 고도화 프로젝트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동사의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5조 6000억 원, 영업이익 3104억 원, 순이익 2422억 원 등으로 각각 추정했다.
대형 정기보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335억 원과 전 분기 3693억 원 대비 각각 7%와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기대치 4242억 원도 너무 높아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단, 1분기 조정시기가 지난 뒤 2분기부터 시작되는 정제마진 상승과 잔사유 고도화 프로젝트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스오일의 올 한 해 실적 예상치로 매출액 23조 8000억 원, 영업이익 1조 9000억 원, 순이익 1조 4000억 원 등을 제시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1조 4000억 원 대비 40% 증가를 점쳤으며,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4984억 원, 3분기 6094억 원으로 성장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Srong Buy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실적 성장에 의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