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정상화 시까지 전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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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정상화 시까지 전면 폐쇄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8.04.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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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신생아 중환자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환자안전을 위한 종합 개선대책을 9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대목동병원은 사고 책임을 지고 전 경영진이 사퇴하고 새로 취임한 문병인 의료원장과 한종인 병원장이 취임, 유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위로하는 한편 그동안 의료 사고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도 이번 사고의 한 원인이라는 판단하에 간호부원장과 사무부장을 사퇴시키는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경찰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마련해온 환자안전 종합 개선대책을 강력히 시행하는 등 대대적인 병원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번 사고를 환자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계기로 삼아 종합 개선대책을 시행해 시설 개선은 물론 진료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함으로써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종합 개선대책에는 △환자안전 진료가 정상화될 때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전면 폐쇄 △환자안전을 위한 시설 강화 및 시스템 혁신 △환자안전을 위한 조직 개편 △감염관리 교육 및 연구 강화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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