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A380’ 6월1일 첫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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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 A380’ 6월1일 첫 운항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1.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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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도쿄행부터 ‘하늘위 호텔’ A380 운항 개시
대한항공이 오는 6월1일 오전 10시10분 인천발 도쿄행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 운항을 시작하기로 하고 17일 예약을 개시했다.

대한항공 A380 1호기는 6월1일 오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투입되고 같은 날 저녁 인천~홍콩 노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대한항공은 A380 첫 운항은 항공 여행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도쿄, 홍콩 등 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하는 것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A380 2호기가 도입되는 7월부터는 인천~도쿄, 인천~홍콩에 이어 인천~방콕에도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세 번째 A380이 도입되는 오는 8월부터는 인천~뉴욕, 네 번째 A380이 도입되는 오는 10월부터는 인천~LA 등 장거리 노선에도 점차 확대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연내 5대를 포함해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A380은 세계 최소 좌석 수인 407석(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석)으로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한항공 A380은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한 증(2층)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꾸며 180°로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차세대 명품 좌석을 설치하고 여타 항공사 A380 이코노미석 대비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다는 점 등이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A380 운항 확정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취항 노선인 ‘도쿄’ ‘홍콩’ ‘방콕’ 도시명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영어 철자를 맞추는 고객을 추첨해 3명에게 도쿄, 홍콩, 방콕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 각 1매씩을 제공하고, A380 항공기 1/200축소모델(10명), 4GB 항공기 모형 USB 메모리(10명)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여기에 홍콩, 도쿄, 방콕을 대상으로 한진관광에서 새로운 관광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 차세대 항공기는 프리미엄 항공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특히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환승 수요를 확대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 우리나라 인천공항의 경쟁을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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