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당, 구제역 확산 시기에 어디 있었느냐”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나라 “민주당, 구제역 확산 시기에 어디 있었느냐”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1.02.22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은희 대변인 “정계은퇴 할 장본인은 박지원 원내대표”

한나라당은 22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과 관련, “민주당은 거짓말과 정략만 일삼는 구태정치에 매몰돼 있는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민생을 외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라”며 “작년 말 구제역이 한창 확산되고 있던 시기에 민주당은 어디에 있었느냐. 국회의원으로서 본분은 내팽개치고 길거리를 돌며 선거에서 얻을 표만 계산하고 있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구제역, 전세난, 물가 등 민생 현안에 대해 조속히 대안을 마련하자는 한나라당의 줄기찬 요구에 핑계만 대며 무시한 민주당이 지금 와서 민생을 얘기할 권리가 있느냐”면서 “구제역 대책에는 관심도 없이 길거리만 돌아다니다가 이제 와서 국정조사 운운하는 것은 정치놀음”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 왼쪽부터 한나라당 원희목 비서실장과 배은희 대변인, 안형환 대변인.     © 뉴시스


그러면서 민주당의 무상복지와 관련, “민주당은 여전히 대안은 없고 선심만 가득한 곳간 다 비운 후 굶게 되도 나 몰라라는 식의 비현실적 무차별 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제1야당으로서 책임의식을 저버린 것”이라며 “복지 재원 마련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는, 무차별 무상복지 남발은 공약(空約)일 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 대변인은 “박지원 원내대표는 그간 시진핑 훼방꾼 발언, 영부인에 대한 비열한 거짓폭로, 서울대까지 욕보인 안상수 대표 차남의 로스쿨 입학 등 셀 수도 없는 거짓말을 일삼았고 동료의원들은 투쟁장에, 본인은 쪽지 예산 챙기기에 급급했다. 정계은퇴를 할 장본인은 박지원 원내대표”라고 힐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