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관리부터 로밍 혜택까지"…이통사, 휴가철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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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관리부터 로밍 혜택까지"…이통사, 휴가철 '준비 끝'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7.20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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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여름 휴가철이 부쩍 다가운 가운데 이통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모양새다. 주요 고속도로 및 피서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는 물론, 로밍 혜택까지 챙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섰으며 로밍 혜택도 제공,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섰으며 로밍 혜택도 제공,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섰다.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설치 △비상 상황실 운영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주요 피서지의 시도호가 평시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 대응을 위한 비상 상황실도 운영된다.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로밍, T Map 등도 사전 서버 용량을 증설 및 서버 최적화를 완료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밍 한중일패스'(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까지 제공), '미주, 유럽패스'(미주패스는 데이터 3GB(3만3000원), 6GB(5만3000원), 유럽패스는 데이터 3GB(3만9000원), 6GB(5만9000원) 제공·30일간 이용) 등 여행 지역·기간·데이터 사용량별 맞춤 데이터 요금제를 전 세계 85개국서 제공한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크게 △매일 3분 무료 통화 △하루 30분 통화 시 1만 원 과금 △음성 로밍 초 단위 과금 △데이터 종량 단위 요금 87.5% 인하 △하루 데이터 요금 상한 2만2000원→5000원 등으로 구성된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섰으며 로밍 혜택도 제공,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KT

이에 맞서 KT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집중감시 체계를 유지 한다. 지난 6월 개장한 부산 해운대, 포항 구룡포를 비롯한 전국 125개 해수욕장과 리조트, 캠핑장, 유원지, 워터파크 등을 포함하는 총 800여 개의 전국 주요 휴양지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및 행사 지역도 집중 감시 대상으로 포함됐다.

앞서 KT는 지난 5월 30일 해외 휴양지에서 로밍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로밍ON'을 개편한 바 있다. 미국, 중국 일본에서 국내와 똑같이 음성통화 요금을 1초당 1.98원이 적용되고 있다.

업계에선 로밍ON에 대해 해외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해 이용자 부담을 줄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6월부터 8월 3개월간 200kbps 속도제어로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1일 이용료도 7700원에서 33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업계 관계자는 "철저한 네트워크 품질 관리와 실시간 감시 체계 강화로 고객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은 저렴하고 다양해진 로밍 혜택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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