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유튜브·블로그·SNS 채널 강화에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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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유튜브·블로그·SNS 채널 강화에 열중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7.2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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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0만 넘는 유튜브 광고도 등장…˝젊은 고객층엔 온라인 소통이 더 좋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KB국민은행 포스트 ⓒKB국민은행

23일 현재, 디지털 친화적인 젊은 고객층을 잡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유튜브, 블로그, SNS 등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며 친숙한 은행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BTS)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초 모델로 기용한 BTS의 유튜브 영상은 KB광고 영상 중 최대 조회 수를 기록했다. 23일 기준으로 ‘KB스타뱅킹X방탄소년단 by KB국민은행’ 영상은 조회 수 약 8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힘입어 최근 온라인 채널 확대를 위한 네이버 공식 블로그와 포스트를 동시 개설했다.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유스(Youth)층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려는 조치로 유스층에게 유용한 금융정보와 혜택을 핵심내용 위주로 보기 쉽게 담을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도 유튜브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한 하나금융의 광고는 공개 약 한 달 만에 조회 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월드컵 특수를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조회 수 기록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하나금융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KEB하나은행도 고등래퍼2 우승자인 김하온의 ‘청춘, 그 하나하나’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기준 조회 수 약 493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독성 높은 멜로디와 ‘하나’를 강조한 재치 있는 가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디지털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SNS Lab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SNS 팔로워 수가 페이스북 85만, 인스타그램 24만, 카카오스토리 12만명으로 총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한은행 SNS Lab은 ‘내가 봐도 재미없는 콘텐츠는 게시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성인들을 위한 금융동화’, ‘위험한 뉴스’ 등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SNS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 공식 페이스북을 시작해 박항서 감독, 국가대표 축구선수 쯔엉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3개월만에 20만 팔로워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1위 SNS업체인 ‘Zalo’와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관계를 맺고 카드상품을 시작으로 금융상품 출시 및 마케팅도 시작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에게는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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