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 시스템이 인적자원개발(HRD)을 위해 연구하는 ‘한국 HRD 협회’로부터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국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아카데미’에서 한국 HRD 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1 제9회 한국 HRD 대상’애서 민간부문 최고상인 ‘인적자원개발 경영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HRD 대상은 HRD분야의 발전 및 저변 확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과 교육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인적자원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HRD 경영종합대상을 비롯해 교육기관대상, 교육프로그램 대상 등 총 9개 분야를 심사해 시상한다.

대한항공은 4년 연속 ‘HRD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항공 운송 업무 전 분야에 걸쳐 기본역량을 갖추기 위한 기초 교육에서부터 직급별, 업무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훈련 시스템을 운영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하고 선진화된 글로벌 인재 육성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점과 교육체계, 운영방식, 강사제도 등에 대한 개선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서울대 경영대학과 함께 개발한 신규 임원 대상 맞춤식 경영학석사(MBA) 프로그램인 ‘대한항공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와 항공사에 특화된 전문지식 및 경영 마인드, 관리 역량을 겸비한 관리자 양성 과정인 ‘AMS(Airline Management School)'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경영관리 교육을 ‘관리자 양성교육’ ‘핵심 가치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교육’ 등으로 세분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내 강의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임 강사를 대폭 확대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자체 개발한 경영관리, 직무역량 등의 항공운송 관련 콘텐츠와 외국어 및 정보화 과정 등 전 부문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전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