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동정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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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동정론 '솔솔'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3.21 09: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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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바뀌고 자리 얻은 게 하나도 없어"

▲ 강재섭 전 대표 ⓒ뉴시스
4.27 분당을 지역 재보선과 관련,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당 내 동정론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아무런 자리도 얻지 못한 점에 주목한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공천 파동의 대승적 책임을 지겠다며 자신의 지역구 출마를 포기한 것도 서서히 인정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21일 한나라당의 한 중간급 당직자는 "인간적으로 분당을은 강재섭 전 대표에게 주는 게 맞다"며 "분당 지역 밑바닥 정서가 그런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갔다"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이어 "강 전 대표가 15년간 분당 사람으로 살았다는 점이 여론조사에서 적지 않은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또 다른 한나라당 관계자는 "강 전 대표가 분당을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면 정치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게 뻔하다"며 "정권 바뀌고 자리 하나 못얻었는데 이 번에 공천까지 못받으면 어떻게 되겠는가?"하고 반문했다.

그는 "분당 민심도 그런 점을 고려해 강 전 대표를 나몰라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강 전 대표가 지난 3년 동안 소외된 것으로 비쳤는데, 사람들은 이런 점에 마음이 가기 마련이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강 전 대표가 양지 만을 찾아다닌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분당을이 양지라면 왜 지금 한나라당이 '정운찬 전략공천' 얘기를 하면서 호들갑을 떠느냐?"하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강 전 대표가 떨어질 게 확실한 곳으로 출마해 정치인생을 마무리해야 속이 시원하겠는가?"하고도 되물었다.

이런 가운데, 강 전 대표는 이날 공천심사위원회 면접 직후 취재진들에게 "저는 분당에서 15년을 살아 온 만큼 낙하산이 아니다"며 "재보궐 선거는 한나라당 지지자의 유효투표가 중요한 데 그런 점에서 제가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자신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분당을 공천과 관련, 이재오 특임장관과 임태희 대통령 실장 간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 중립성향의 한 초선의원은 "너무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 장관의 정치위상으로 봤을 때 분당을 공천에 매달릴 정도는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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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경고 2011-03-22 12:32:44
박계동 용서 마음이 들다가 지금 공갈 치는것 보니 싹 사라지는 현실 아느냐.

경고 2011-03-22 12:30:14
강재섭 전 대표님을 또 중상 모략 음모 박계동 그 죄는 용서 안되며 처참하게
무너 진다는 걸 알라 공적인 일 말고? 사적인 일? 거론 하는 그 자체가
박계동 도대체 그런말 할 자격 있는가 하늘이 내려다 보고 에구
왜 사나 한다 내 자신을 돌아 보라 사적인 문제 없는 사람 이
어디 있나 말 같은걸 가지고 기사 쓰라 강재섭 전
대표님을 바지가라이 잡고 늘어지는 그 극악 추한

채영준 2011-03-22 10:21:04
우리나라 보수는 남북이 대치하는 휴전상황에서도 2만달러의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다.국가의 틀을 만들고 가난과 격동의 역사에서 대한민국의 초석을 만들고 비로서 G20의 반열에 올려 놓은 자랑스럽고 애국심 투철한 사람들이다.더구나 10년동안의 좌파 정권으로 행정수도만든다고 하면서 나라를 두동강이 만든 사람로부터 이 나라를 다시 되찾은 장본인이 바로 살신성인 강재섭 전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