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천안함 진실왜곡, 잘못했다는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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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천안함 진실왜곡, 잘못했다는 사람 없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3.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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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 진실 앞에서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1주기 하루 전인 25일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당시 북한의 주장대로 진실을 왜곡했던 사람들 중에 그 누구도 용기있게 잘못을 고백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1년 전 우리는 가해자인 적 앞에서 국론이 분열됐었다"고 강조하면서 "가슴 아픈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순국자들과 관련,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말로 머리를 숙였다.

그는 "1년 전을 되돌아보면 46명의 젊은이들이 칠흑같은 밤에 나라를 지키다 순국했다"며 "그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억울한 죽음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이 더 이상 아픔이나 비극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되며,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임을 자각하고 새로운 각오로 철저히 대비해 더욱 강건한 국가로 거듭나는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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