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사내대학 ‘정석대학’ 10회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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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사내대학 ‘정석대학’ 10회 졸업생 배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4.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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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5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 10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비롯해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총장, 박춘배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석대학은 한진그룹이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사내 대학으로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고 2000년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대학은 2002년 95명의 첫 졸업생 이후 올해까지 총 875명이 학사모를 썼으며 전신인 한진산업대학 졸업생 2429명을 포함해 총 3304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지창훈 사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사에서 “경쟁력의 원천은 임직원이며, 특히 우수한 자질의 현장 직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졸업생 여러분이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마음껏 펼쳐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석대학은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 산업공학, 항공시스템공학)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등 4개 과정을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정석대학은 학사과정 54명, 전문학사과정 15명 등 총 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수석 졸업은 학점 4.5만점에 4.45점을 기록한 대한항공 정비본부 김이식 사원(37, 학사학위과정 산업공학과)가 차지했다. 최고령 졸업생의 영광은 50을 훌쩍 넘긴 나이인 항공우주사업본부 오한교 차장(55, 학사학위과정 항공시스템공학과)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진그룹은 정석대학 운영비 및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 지원하며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1~2호봉씩 승급 혜택을 주는 등 기업 차원의 지원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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