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OICA·푸른아시아와 몽골 사막화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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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OICA·푸른아시아와 몽골 사막화 막는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12.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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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KOICA, 푸른아시아는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몽골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된 발원지이다. 지난 6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도 상승하는 동안 몽골은 2.1도나 올랐고, 이로 인해 몽골 전체의 78%가 사막화 됐다. 사막화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은 중국 공업지대의 오염물질을 싣고 한반도로 들어와 최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인 미세먼지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몽골 미세먼지 발원지를 관리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몽골 불간 아이막 바양노르솜에 방풍림 및 유실수로 구성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했고, 추가조림을 추진 중이다. KOICA는 숲에서 수확한 유실수를 활용해 몽골 기후변화 피해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및 자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푸른 아시아는 해당사업의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숲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KOICA, 푸른아시아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미경은 KOICA 이사장도 “몽골은 유라시아 협력국가 중 경제협력과 기후변화 이슈를 동시에 갖고 있는 나라”라며 “정부,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합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협력사업을 통해 환경난민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한다면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는 단순한 국지적 문제가 아닌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임을 인식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환경문제가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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