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젊은이여, 자살할 마음만은 갖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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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젊은이여, 자살할 마음만은 갖지 말라”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4.15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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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밑으로 내려가고 비참해져도 다시 올라올 수 있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카이스트 대학생들의 잇단 자살과 관련해 "젊은이여, 자살할 마음만은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문수 지사는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한국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이고, 여러분은 아프리카에 던져 놔도 성공할 한국의 젊은이들이다"며 이 같이 적었다.

김 지사는 또, "공부가, 외모가, 소질이 부족해 ‘자신은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있으신가"라며 "아무리 밑으로 내려가고 비참해져도 다시 정신차리고 노력하면 모두 다시 올라올 수 있다. 24년간 대학생활을 하고 사회주의적 사상을 가져 고문도 많이 당했던 저 같은 사람도 도지사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센인들은 문둥병이라 불리면서 병 옮긴다고 창으로 찔러 죽이는 위험 속에서 절망을 느꼈다"며 "그런데 다시 노력하고 기업을 만들고 세계적인 섬유공장으로 일어섰다"고도 소개, 한센인 마을인 포천 신평3리 장자마을이 얼마전 합법산업단지로 바뀐 것을 상기시켰다.

김 지사는 이 글에서 "젊은이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나라를 부정하고 대통령을 부정하면 결국 자기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 부정하고, 불만·짜증만내면 무엇 하나 되는 법이 없다"고도 썼다.

그는 이어 "위대한 기적을 이룩한 대한민국이 발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부모님들은 반만년 역사에서 어떤 시대의 어떤 인물보다 가장 훌륭한 기적일 만들어 냈다. 우리 젊은이들이 못할 것이 없다. 뭐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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