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 "집안 싸움에 왜 우릴 끼워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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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근, "집안 싸움에 왜 우릴 끼워넣어"
  • 하정민 기자
  • 승인 2009.09.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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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장, 정치공작은 선진당의 억지논리
심대평 대표 탈당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신경전으로 번지고 있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1일 자유선진당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집안 문제는 집안에서 끝냈으면 한다"며 쓴소리를 자처하고 나섰다.
 
장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심 전 대표의 총리직 검토 제의는 심 전 대표 개인이 아니라 자유선진당이라는 당의 틀 속에서 제의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총장은 또 "당 차원의 합의만 전제된다면 총리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었지만 선진당 차원의 합의가 이뤄지지않아 없었던 일로 된 사안"이라며 "이를 당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청와대와 심 전 대표간에 오고간 비밀협상처럼 왜곡해 청와대를 공격하는 것은 참으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장 총장은 이어 "상습적으로 대립화된 양당 구도속에서 선진당이 구현한 중간자적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그 역할에 대해서도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는다"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치를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당은 심 대표가 탈당하자, 탈당의 뒷배경에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있다며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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