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 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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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 학생 모집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1.1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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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한국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외관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017년 12월 폐쇄했던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를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농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으로 전환해 오는 15일부터 입주 학생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해 8월 용산 장외발매소를 국민을 위한 장학관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사회는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을 청년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말산업의 가치를 함께 탐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상층부 9개 층은 장학관으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머지 하층부는 말산업 창업센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대강당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1단계로 공개하는 장학관은 6개 층에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3개 층에 식당, 스터디 소모임실 등을 조성했다. 보증금 10만 원에 월 입실료는 15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규모는 154명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이면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 배정한다. 모집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하며, 중위소득 이상인 자, 거주지가 서울시인 자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번 장학관은 건물 전체를 공익적으로 환원한 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현안들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주 학생 모집 서류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내달 1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내달 28일에는 장학관에서 정부와 국회 관계자, 입주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개관식 행사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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