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포르말린 사료' 우유 시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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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포르말린 사료' 우유 시판 논란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4.28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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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미 사용금지 경고
회사측 "안전성에 문제 없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매일유업이 우유제품의 원유로 독극물 포르말린 첨가 사료를 먹인 젖소의 것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식품부는 매일유업이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에게 포르말린이 첨가된 사료를 먹였으며 이미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사료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나 계속해서 사용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포르말린 사료'를 먹인 젖소에게서 생산된 원유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하루 10t 가량의 '앱솔루트W' 우유제품을 생산 판매했다.

이에 매일유업측은 "한국식품연구소에 포름알데히드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보통 우유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되는 정도의 극미량만 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사료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말린은 살균제 방부제 방충제 등에 사용되는 독극물이며 발암성 물질이어서 식품에 첨가할 수 없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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