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민주, 한나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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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민주, 한나라 제쳤다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5.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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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대 31.2%…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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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20%대로 추락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5월 첫째 주 실시해 9일 발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당은 전 주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34.5%의 지지율을 기록, 전 주 대비 3.8%포인트 떨어진 31.2%를 기록한 한나라당을 제쳤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2009년 6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재보선 한 달 전인 3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을 1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었다.

이 번 조사 결과 국민참여당은 4.5%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노동당(4.3%),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재보선 이후 하락세였던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27.3%였다.

다만, 리얼미터는 한나라당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여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1.3%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를 차지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1%였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재보선 직후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2.5%로 3위를 기록해 손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4.4%), 한명숙 전 국무총리(4.1%) 김문수 경기도지사(3.8%), 진보신당 노회찬 전 대표(3.4%),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3.0%),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2.7%),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2.3%),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2.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휴대전화 60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

담당업무 :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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