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사가 꼽은 책 - '어린왕자',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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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사가 꼽은 책 - '어린왕자', '토지'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5.2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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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한국의 유명 인사들이 사랑하는 책은 무엇일까. 인터파크도서가 명사들이 사랑한 책을 조사한 결과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故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선정됐다.

인터넷 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자사 '명사의 서가' 코너에서 지난 2년간 명사들에게 추천 받은 책 619종 중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故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가장 많은 이의 선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명사의 서가'는 여러 분야의 명사에게 그들이 감명깊게 읽은 책의 얘기를 듣는 코너다.

▲ 인터파크도서가 명사들이 사랑한 책을 조사한 결과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故 박경리 작가의 ‘토지’가 선정됐다.

어린왕자는 만화가 이원복, 가수 김민규, 가수 윤건, 시인 안도현, 최일도 목사 등이 추천 했다. 안도현 시인은 "모든 동화의 모태는 어린왕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화는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거라 여기자만 사실은 어른들에게 더 필요하기도 하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된 토지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한명숙 전 총리,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등 특히 정치인들이 다수 추천했다. '한국의 현대사를 다룬 역사 소설이자 정확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오롯이 표현한 문학'이라는 것이 공통된 추천 이유였다.

이밖에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등의 도서가 다수의 명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명사의 서가'에 참여했던 명사는 경영전문가 공병호씨를 비롯해 정치인 심상정씨 등 총 143명이고 그 중 작가가 49명, 기업인15명, 정치인13명, 가수 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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