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정희 대통령과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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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정희 대통령과 화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6.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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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생가 방문 ˝대한민국 산업혁명 성공시킨 탁월한 지도력˝ 평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나라당 친이계 잠룡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14일 박근혜 전 대표의 아버지인 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생가를 찾아 참배하며 "박정희 대통령과의 만남과 화해의 자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살아 계실 때 반대를 많이 했다. 고3때는 대학에서 두 번 제적을 당했고 박정희 대통령 살아 계실 때 저는 반대 편에 있었다."라며 "(하지만) 박 대통령은 산업혁명에서 세계적 기적을 이룩한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주셨다. 탁월한 지도력이 큰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박정희 대통령 방식은 틀렸다고 했다. 포철도 반대, 고속도로도 반대, 중화학공업도 반대했다. 농업과 경공업 등 민생 위주의 발전을 해야한다 했고, 수출 위주의 세계화 전략은 식민지 내지 예속화를 가속화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 누가 맞았는지 판명됐다."라고도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업적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홍보관이나 기념관이 필요하다."라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공을 이끈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이 기념관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와의 화해를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박근혜 대표와 경쟁은 하더라도 나쁜 관계는 아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저는 좋은 관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자 방명록에 '朴正熙 대통령,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탁월한 지도력! 경기도지사 김문수 참배'라고 적었으며,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펌프로 직접 물을 긷고 박 전 대통령이 공부하던 방의 문턱에 앉아 보는 등 고인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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