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CC 최초’ 중국 본토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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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C 최초’ 중국 본토 입성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6.2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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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해 정기 노선 취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중국 상해 노선을 취항했다.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중국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했다.

진에어는 제주~상해 구간에 정기 노선을 취항하고 28일부터 7월12일까지는 주 1회 운항, 이후 중국 현지 홍보 기간을 갖고 다음달 15일에 제주 현지에서 정식 취항 행사를 가진 다음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상해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LJ101편이 제주에서 오후 10시15분에 출발해 상해에 오후 10시35분에 도착, LJ102편이 상해에서 오전 7시2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30분에 도착한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상해 취항에 LCC 중 중국 본토에 정기 노선을 취항하는 첫 항공사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동안 중국 공항은 이착륙허가(슬랏)가 까다롭고 운항에 필요한 제발 절차 및 안전 규정 등을 통과하기가 매우 힘들어 국내 대형 항공사를 제외하고는 중국 운항 허가를 따기 어려웠다.

진에어는 아시아 LCC 최초로 미국 운항 허가를 취득해 괌 노선을 취항한데 이어, 필리핀, 마카오 노선에도 단독 취항하는 등 노선 개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진에어는 이번 상해 노선에 대해 중국민의 제주도 여행 수요가 90% 이상인 노선의 특성상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보다 중국민의 한국 인바운드 여행 수요에 초점을 맞춰 제주 관광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이번 취항을 통해 중국 본토 첫 대척이라는 업계 발전을 위한 포문을 활짝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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