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이순재-김영철, 김종서VS수양대군 불꽃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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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이순재-김영철, 김종서VS수양대군 불꽃대결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7.0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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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모스컴퍼니)

배우 이순재와 김영철이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순재와 김영철은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김종서와 수양대군으로 분한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 대표사건 중 하나인 '계유정난(수양대군이 친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일으킨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그동안 사극에서 '계유정난'을 심심찮게 다뤄왔던 만큼 김종서와 수양대군 역할을 해온 배우들 역시 다양한데 벌써부터 누리꾼들은 이순재-김영철을 '역대 최강 캐스팅'으로 꼽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순재는 1990년 '파천무' 후 무려 21년만에 다시 김종서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순재가 맡은 김종서는 김승유(박시후 분)의 아버지이자 역시 조선의 대호, 금상 위의 좌이라 불릴 정도로 최고 권력을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이순재는 "21년만에 다시 김종서 역할을 하게 되어서 감회가 무척 새롭다"며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과 '대왕세종'에서 태조 역으로 강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던 김영철은 이번 작품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김영철은 "정말 좋은 작품을 함께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이번 수양대군 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고 깊이 생각하며 몰두하고 있다. 그만큼 많이 기대 된다"고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주의 남자' 제작진은 "이순재와 김영철, 이 두 배우가 촬영장에 오면 일단 그 압도감과 긴장감부터가 다르다. 그 시너지 효과는 가히 폭발적이다"며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김종서-수양대군의 활약이 클 것이다. 새롭고도 매력적인 김종서와 수양대군을 만나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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