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위클래식은 소프라노 박소영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데뷔 기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소영의 국내 첫 토크 콘서트인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서울 JCC아트센터, 2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박소영은 부산예고와 서울대 음대 성악과 수석 졸업 후,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음악(석사)와 아티스트 디플로마(전액장학생)를 마쳤다.

지난 1월 3일 박소영은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밤의 여왕’ 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성공적 데뷔 무대를 치렀다. 내년 시즌에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LA오페라,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등 미국 주요 메이저 오페라 극장에 캐스팅됐다.

＜마술피리＞밤의 여왕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맡아 널리 알려진 배역으로, 화려한 기교와 높은 고음 때문에 소화하기 어렵지만 많은 가수들이 동경하는 역할이다.

박소영은 현재 미국에서 밤의 여왕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LA 오페라, 보스톤 리릭 오페라, 하와이 오페라, 글리머글라스 페스티벌 등 미국 내 12개 단체와 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또한 박소영은 지난 2월 M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6＞에도 출연해 압도적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위클래식은 클래식 음악 분야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공연 기획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클래식 전공 학생과 지도자를 연결해 주는 중개 플랫폼 '레슨의 신'과 음악전문 교육기관 'WE클래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