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30일 경기도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안산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계문 진흥원장 겸 신복위원장은 각 지역의 금융 애로를 청취하는 ‘찾아가는 서민금융’의 일환으로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일일 상담사로 활동했으며,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열고 안산지역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안산은 반월공업단지 등 공업지역 근로자와 외국인노동자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민금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과의 상호연계상담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복지·취업 등 분야별 지역 내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안산지역의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번 간담회에는 파키스탄에서 귀화한 신복위 채무조정제도 이용자가 참석해 “안산지역에는 금속·화학·섬유 등 다양한 중소공장이 밀집돼 있으며 이곳에서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불규칙적인 소득으로 인해 대출지원 등 서민금융이 필요하더라도 서민금융상품 지원체계를 알기 어려워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이 원장 겸 위원장은 간담회 참석기관들에게 현재 간단하고 명료한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 홍보 강화 등을 위해 지역별 서민금융 협의체(의정부·창원·원주 등)를 구성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앞으로 보다 신속하게 협의체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 원장 겸 위원장의 안산 제일종합시장 방문이 이뤄졌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산업위기 지역인 군산·창원 내 전통시장을 포함한 열한 번째로,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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