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늘만나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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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늘만나식품
  • 홍성인 기자
  • 승인 2019.05.1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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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생산 시스템 가동, 다양한 맛 전하기 위해 노력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 미국 이어 중국시장 진출 도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홍성인 기자]

늘만나식품 공장 전경. ⓒ늘만나식품
늘만나식품 공장 전경. ⓒ늘만나식품

지난 2001년 설립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농업회사법인늘만나식품(대표 권인순·이하 ‘늘만나식품’)이 김치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늘만나식품은 최근 해외시장 개척과 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 생산 등 회사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김치를 생산하는 기업은 자사 브랜드를 걸고 판매하는 것이 기본적인 형태. 하지만 늘만나식품은 주문자의 레시피를 접목해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까지도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가능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는 기업 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 인력과 시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늘만나식품은 충남 천안에 본사를 필두로 서울, 경기 등에 각각 물류센터와 지점을 둬 신선하고 안전한 김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치제조사업을 회사성장의 핵심 축으로 둔 늘만나식품은 엄격한 입고검수 등을 통해 신선한 원부재료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천연재료를 활용한 김치 생산을 통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한국 전통의 맛을 전하고 있다.

배추는 김치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로 늘만나식품은 강원도 평창, 태백일원의 고랭지, 전남도 해남지역의 농가와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다. 가을과 겨울에는 해남에서 따뜻한 해풍을 맞고 자란 속이 꽉 차고 푸른 잎이 잘 붙어있는 싱싱한 배추를 사용하며, 봄과 여름에는 강원도 해발 600m 이상의 서늘한 기후에서 자란 수분이 적고 단단한 고랭지배추를 사용한다.

고춧가루 역시 햇볕에 잘 말려 빛깔이 곱고 선명하며, 두껍고 윤이 나는 우수한 품종을 엄선해 사용해 일정한 품질과 맛을 유지한다. 또 마늘도 외피가 희고 단단함과 동시에 묵직한 통통한 것으로 사용한다.

김치의 감칠맛을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젓갈은 강경, 광천 등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젓갈은 어패류를 이용한 저장발효식품으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고유의 맛과 향기를 내고, 양질의 단백질, 칼슘, 지방의 공급원 역할을 한다. 늘만나식품은 직거래로 공수한 젓갈을 천연재료와 함께 장시간 끓여 사용한 육수로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는 김치를 생산한다. 특히 늘만나식품이 김치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육수는 특유의 아삭아삭하고 깊은 감칠맛을 내는 비법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식품 기업의 신뢰도는 안전성. 아무리 맛이 좋아도 위생적이지 않은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늘만나식품은 HACCP지정업소로 항시 청결한 제조시설과 작업장의 위생관리에 철저하다. 원료의 입고부터 생산라인 전 공정, 저장, 출고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러한 원칙은 대기업 위탁급식, 주요 관공서, 유명호텔, 골프장, 병원 등이 늘만나식품을 애용하는 이유가 된다. 또 대형 저장 창고를 완비하고 있어 자연재해에 따른 농산물 가격 변화에도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

권인순 대표는 “경험에서 축적된 김치 생산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 등 한국산 김치의 맛을 전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한 자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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