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유이, 강단에 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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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형제들' 유이, 강단에 선 이유는?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7.2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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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애프터스쿨 유이가 대학교 강단에 섰다. 

유이는 다음달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늘씬한 몸매와 탁월한 미모를 가진 유복한 집안의 엄친딸 백자은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자은(유이 분)은 자칭 한국대 홍보모델이자 '한국대 김태희'라고 불리는 자신이 경쟁대학 다른 학생에게 인기투표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 격분, 학생들에게 학우애를 들먹이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교 강단에 올랐다.

지난 9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이는 "저, 백자은이거든요"라며 자신의 이름에 한 표를 던져 달라는 도도한 '자뻑'연설을 완벽하게 펼쳐냈다. 유이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해 촬영장이 내내 웃음바다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유이는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저 사실은 이렇지 않아요. 전 정말 이렇지 않아요"라고 손사래를 치며 연기일 뿐 사실이 아님을 계속 강조했다고.

극 중 백자은의 능청스런 자뻑 연기에 대해 유이는 "정말 드라마 속의 백자은이기 때문에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실제 성격상 약간 낯을 가리는 면도 있다. 그래서 나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뻔뻔하면서도 당당한 미모자랑은 정말 못 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 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들의 가족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8월 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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