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달 2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ISGAN Award of Excellence’에서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으로 ‘대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스마트그리드협의체(ISGAN)와 국제스마트그리드협회(GSGF)가 공동 주최한 금번 경진대회에서는 캐나다, 독일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및 단체가 수행한 총 16개의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실증 및 시범 프로젝트가 경합을 벌였다.
한전은 전남 가사도와 신안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출품해 이번 경연의 주요 평가 요소인 잠재적 영향력, 경제적 합리성, 적용 가능성 및 기술 혁신성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2015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2016년 ‘주파수조정용 ESS’, 지난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고, 올해는 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유럽, 캐나다 등 세계 선진국과의 경쟁을 통해 얻어낸 최고의 성과로 우리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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