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희망재단, 독립투사들 음식 ‘독닙료리집’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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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독립투사들 음식 ‘독닙료리집’ 오픈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6.1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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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희망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독닙료리집' 오픈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희망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독닙료리집' 오픈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신한희망재단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투사들이 당시 먹었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독닙료리집’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투사들을 알리고, 더 나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 Hope. Together 함께 시작하는 희망의 100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일환으로 100년 전 독립투사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며 실제 먹었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하는 ‘독닙료리집’ 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직접 음식을 체험하면서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100년만에 되찾은 식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컨셉의 ‘독닙료리집’ 메뉴에는 김구 선생이 5년간 일본군에 쫓길 당시, 피난 기간 동안 먹었던  ‘대나무 주먹밥’, 여성 동포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강조했던 지복영 선생이 평소 즐겼던 ‘파전병’,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해외 각지에서도 독립을 지원하던 동포들이 먹었던 ‘대구무침’ 등 의미가 있는 다양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다.

신한희망재단은 7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익선동 한옥 거리에 총 30석 규모의 ‘독닙료리집’을 운영할 예정이며, 매장 한편에 당시 분위기를 재현한 포토존을 만들고, 추억의 과자 등 주전부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카드로 결제 시 20%의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식 오픈 하루 전인 18일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희망재단 조용병 이사장과 한완상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독립유공자의 후손들, 광복회 및 종로구청 관계자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닙료리’ 메뉴 시식과 더불어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조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고 그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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