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홍수전문가, 베른하르트 교수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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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홍수전문가, 베른하르트 교수 방한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8.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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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홍수 및 하천 재자연화 분야 전문가인 한스 헬무트 베른하르트(Hans Helmut Bernhart) 전 독일 칼스루에 공대 교수가 11일 한국을 방문한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실, 진보신당의 초청으로 오는 11일 입국, 출국하는 20일까지 4대강사업 현장을 조사하고 홍수 및 재해 관련 심포지엄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할 방침이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4대강현장조사에 앞서 12일 오전 11시 남한강 강천보 인근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4대강 사업에 대한 홍수 및 하천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또 13일 낙동강 현장 조사를 비롯, 16일까지 4대강사업의 현장을 조사 하고 18일에는 야 4당이 주최하는 ‘4대강 사업의 홍수 및 재해 안정성 진단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베른하르트 교수는 지난 5월 "한국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생태계에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독일의 하천 전문가가 아힘 슈타이너(Achim Steiner)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에게 4대강 반대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베른하르트  홍수전문가로서 한반도 대운하의 모델이 된 독일 RMD 운하 건설,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걸쳐 흐르는 다뉴브강의 재자연화 공사 등 전세계의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는 라인강 상류 하르트하임 지역에 홍수 시 물을 머금는 배후습지를 자연에 근접한 상태로 조성하는 국책사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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