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울산과 전남 선박 명명식 동시 위성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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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울산과 전남 선박 명명식 동시 위성생중계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8.1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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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현재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11일 울산과 전남에서 각각 진행되는 선박 명명식을 세계 최초 위성 생중계했다.

이번 명명식은 최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선박 1척과 계열사인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1척에 대한 명명식을 인공위성으로 양측에 생중계하며 동시에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명명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설치된 가로 5미터, 세로 4미터의 대형 LED스크린을 통해 서해 현대삼호중공업 명명식 장면을 지켜보며 선명 제막, 폭죽 점화, 샴페인 깨트리기 등의 행사를 이어갔다.

양사 명명식의 생중계에는 지난해 12월 발사된 KT의 최신 통신 위성 ‘올레 1호’가 사용됐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는 각각 위성 송수장치인 SNG 설비를 갖춘 중계차량이 동원됐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 같은 형태의 명명식은 그간 1700여 차례가 넘는 명명식을 치른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한 선주사가의 동원 선박 2척이 울산과 전남 영암에서 동시에 건조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척의 선박은 모두 캐나다의 시스판사가 발주한 것으로 길이 366미터, 폭 48.2미터, 높이 48.2미터의 1만3100TEU(20피트 컨테이너 1만3100개 적재 규모) 컨테이너선으로 중국 해운사인 코스코에서 운항을 맡는다.

한편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선박은 ‘코스코 디벨롭먼트’호로,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은 ‘코스코 하모니’호로 각각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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