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당기순익 9911억원 시현…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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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분기 당기순익 9911억원 시현…분기 사상 최대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7.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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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KB금융그룹은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의 2019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7.2% 증가한 9,91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성장과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이다.

또한 일회성 요인인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조선의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세후 약 590억원)을 제외한 경우, 2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약 9,32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경상적 순이익 대비 약 5.9%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8,3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이는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감소와 작년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약 830억원) 소멸 등의 영향 탓이다.

KB금융은 분기별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작년과 유사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6월말 기준 총자산은 498.2조원으로 관리자산(AUM) 포함 시 총자산은 755.3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또한 그룹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4.94%, 14.14%를 기록했으며, 은행은 각각 15.95%, 14.70%를 기록하며, 그룹과 은행 모두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은행의 이자이익이 견고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 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자산건전성 개선 성과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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