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정당으로 자주통일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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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정당으로 자주통일 준비할 것”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1.08.1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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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정당 만드는 일 막바지에 왔다…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 필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신형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통합진보정당은 자주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2012년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지위협정의 개정, 그리고 우리의 농민 등이 가꾸고 살아가는 땅에 더 이상 군사기지가 들어서지 않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오후 8시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열린 ‘2012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8.15 민주노동당 자주통일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핵심 키워드를 자주통일로 규정했다.

▲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8.15 노동자 대회’에 참석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왼쪽부터).ⓒ뉴시스

이 대표는 이어 “우리가 가야할 길은 후퇴하지 않을 남북의 평화와 화해를 만들고, 평화의 입구에 들어서는 것”이라며 “돌이킬 수 없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내년에 진보적 정권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정당을 만드는 일은 평화통일 등을 책임지기 위한 각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정당을 만드는 일이 막바지에 와 있다”며 “그 통합진보정당이 자주통일의 한 길로 나아갈 때, 이명박 정부가 들이대고 있는 종북좌익세력 척결이라는 칼은 산산이 부서지고 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는 노동자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15 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배우 권해효 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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