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교통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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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미얀마 양곤 에코그린시티 교통사업 추진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8.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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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5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스티븐 추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 회장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왼쪽부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5일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스티븐 추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 회장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5일 서울 본사에서 미얀마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Alliance Stars Group of Companies)과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은 미얀마 내 도시개발 및 통신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삼아 활동하는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티븐 추 얼라이언스 스타스 그룹 회장, 딴 신(U Th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이사회 의장, 알렉스 황 미얀마 법무법인 POLARIS PARTNER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미얀마 양곤 북쪽에 건설 중인 에코그린시티의 교통 허브 개발과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컨설팅, 철도차량 자체제작을 위한 기술지원 및 교통권 개발사업(Transit Oriented Development)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곤 에코그린시티 프로젝트는 미얀마 중앙정부 및 양곤 주정부가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양곤 인근 신도시(면적 5.88㎢, 4만 명 거주) 건설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협약 체결 후 SH공사·서울시립대 등과 협의해 함께 ‘서울ONE팀’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이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은 마곡신도시·디지털미디어시티 개발 등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해외에 적용하려는 사업이다. 지난달 국토해양부는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전방위 수주 노력에 힘쓰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이후 ‘양곤시 철도현대화 기본계획 수립 컨설팅’, ‘만달레이-미찌나 철도개보수 타당성 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사업협의회와 협력해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 및 ‘만달레이 대중교통 개선계획’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전략적 동반 관계 구축을 통해 미얀마에 스마트 교통 등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모델 적용을 선도할 것”이라며 “협약 내용 중 철도차량 자체제작을 위한 기술지원은 지난 3월 서울교통공사가 미얀마 교통통신부와 우선협력과제로 합의했던 ‘미얀마 철도 역량강화’ 사업과 연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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