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3000억원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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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 3000억원 금융 지원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8.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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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DGB대구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기업 경영애로를 완화하고, 지역 대표은행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기업 경영애로를 완화하고, 지역 대표은행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기업 경영애로를 완화하고, 지역 대표은행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로 일본 수출규제 품목(EUV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며, 해당 품목 수입과 구매실적, 기타 연관 피해 등이 입증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원규모는 총 3,000억원으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증액할 예정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억원이나 필요시 본점승인 절차를 통해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서 신규자금 대출시 최대 연 2.0%의 금리감면을 실시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 될 때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 전반에 대한 접수를 받고, 정부지원방안과 연계하여 재무관련 상담 및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 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DGB대구은행 전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업점장들이 거래 기업 고객을 파악해 직접 동태를 점검하고 애로 사항 방문 상담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수출 규제 피해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일본 수출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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