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펍지주식회사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의 열띤 응원과 관심 속에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의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우승 트로피는 러시아 팀에게 돌아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PNC는 2019년 시즌 첫 펍지 주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정상급 펍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16개 팀이 참가했다.
16개 팀은 3일간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으며 러시아 팀은 3일 차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한국 팀과의 격차를 좁히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팀은 대회 1일 차 39킬, 2일 차 21킬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결국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팀은 3일 차 3라운드에서 1위, 4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5라운드에서 한국 팀을 역전하며 2019 PNC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신지섭 펍지주식회사 센트럴 이스포츠 디렉터는 “2019 PNC는 각 지역 대표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모여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의미 있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였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팀을 비롯해 참가 팀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2019 PNC를 끝으로 여름 시즌 글로벌 펍지 이스포츠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다가오는 페이즈 3를 비롯해 11월 진행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도 많은 성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날 우승팀 시상 후 박재범과 사이먼 도미닉의 축하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 속 2019 PNC의 막을 내렸다.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2019년 시즌 최대 규모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을 미국 캘리포니아서 개최한다. PGC에 참가하는 전 세계 32개 팀은 총 상금 200만 달러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그룹 스테이지 △준결승 스테이지 △그랜드 파이널의 일정을 3주간 소화한다. 그룹 스테이지와 준결승 스테이지는 로스앤젤레스, 그랜드 파이널은 오클랜드에서 11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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