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펫 든 박정희…여유일까 번민일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본지는 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문경보통학교 교사시절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사진이 찍힌 연도는 1943년 경으로 추정되며 그 해 여름 방학 때 학교 운동장에서 밴드 연습을 한 것 같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박 전 대통령이 눈에 띈다.
박 전 대통령은 사진을 제자 정복영에게 돌려주라는 지시를 동훈 전 통일원 차관에게 했다. 이때 건넸던 사진을 <시사오늘>이 11일 단독입수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사진을 제자 정복영에게 건넨 시점은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날로부터 10여일 후라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이 방을 정리하면서 잊고 있었던 사진을 발견, 제자에게 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돌려주라는 지시가 담긴 박 전 대통령의 메모도 함께 입수했다. 옛날 문경보통학교 때 사진을 보고 돌려달라는 것을 그동안 바빠 이제서야 돌려준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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