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우유 제품 가격 평균 4.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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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우유 제품 가격 평균 4.9% 인상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10.0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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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남양유업이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한다.

남양유업은 흔히 ‘흰 우유’라 불리는 시유 제품들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밖에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들도 각각 평균 0.3%, 평균 1.6% 수준으로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 조치로 남양유업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은 유통 업체 기준 4700원 중반 수준의 가격이 4900원 후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품 제품 또한 2500원 초반 수준에서 2600원 중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 이유는 생산비용 인상이다.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L당 평균 21원 증가한 가운데, 원부자재는 물론 물류비와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남양유업의 설명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생 현상과 코로나로 인한 우유급식 납품 제한 등 우유 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원유 가격 인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산비 증가로 유업체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회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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