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일본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제8회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일본 고교생 12명을 한국에 초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청소년들은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경희대학교를 방문한다. 이 외에 청와대, 경복궁,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3주간 어학 연수를 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말하기대회’는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대회에는 도쿄, 후쿠오카, 구마모토, 히로시마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61명이 참가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8일 이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하는 자리에서 “입상자 여러분 모두가 한일양국의 협력과 친선관계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한일우호대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한일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 스피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미즈노조미(SHIMIZU/NOZOMI, 19세)양은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삼구 회장은 지난 10일 한국방문위원회의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 2015 in Seoul'의 한국측 실행위원장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 부흥에 기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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