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이어 호텔까지…신격호, 잇따라 등기이사 퇴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제과 이어 호텔까지…신격호, 잇따라 등기이사 퇴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6.03.2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에 이어 호텔롯데 이사직도 퇴임한다.

롯데호텔은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사에서 열린 제43기 주주총회에서 △2015년도 결산관련 보고 △제43기 결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기임원 재선임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날 안건에서 등기 임원의 임기가 지난 28일 자로 만료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재선임 건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신 총괄회장은 롯데호텔이 창립된 1973년 이후 43년만에 롯데호텔 등기 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재 호텔롯데에 남은 대표이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사업본부 대표, 장선욱 면세사업부 대표 등 총 4명이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 25일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 따라서 롯데그룹에서의 신동빈 회장의 입지는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롯데호텔,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계열사별 임기가 끝나는 대로 신 총괄회장이 이사직에서 차례대로 물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총괄회장의 각 계열사 임기는 부산롯데호텔(2016년 11월), 자이언츠(2017년 5월), 롯데건설(2017년 3월 26일), 롯데알미늄(2017년 8월 10일) 등이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