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코스피가 20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이 지난 12일부터 10일 연속 매수에 나선 덕분에 순매수 금액이 총 1조7000억원을 넘어선 것. 하지만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200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팔았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5.55) 보다 5.08포인트(0.25%) 오른 2019.6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239만1000주, 거래대금은 5조1104억6600만원이다. 외국인은 1291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935억원과 397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이 보였다. 전기가스업(2.65%), 운수장비(2.13%), 의료정밀(2.06%), 기계(1.76%) 등이 상승, 화학(-1.10%), 종이목재(-1.04%), 철강금속(-1.00%), 은행(-0.9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0.85%), 삼성생명(-1.33%), 네이버(-1.21%)를 제외한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03.70) 보다 1.64포인트(0.23%) 내린 702.06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6729만4000주, 거래대금은 3조9310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76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517억원과 167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빛과전자, 우수AMS, 코아로직, 진매트릭스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을 보였다. 컴퓨터서비스(2.25%), 제약(0.86%), 종이목재(0.74%) 등이 상승, 출판매체복제(-5.44%), 섬유의류(-3.05%), 인터넷(-2.35%), 기타제조(-1.50%), 디지털컨텐츠(-1.3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 양상을 나타냈다. 동서는 전일과 동일했으며 상승 마감한 셀트리온(2.27%), CJ E&M(0.15%), 바이로메드(0.48%)를 제외한 카카오, 코데즈컴바인, 메디톡스, 로엔, 컴투스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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