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알선수재 혐의 등 적용
C&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이 전 재무총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C& 재무총괄 정모(47)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모 사장이 개인적으로 특정인에게 대출을 알선해주고 금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증권사 출신인 정모사장은 C&그룹이 자금난을 겪던 지난 2007년 자금담당 임원으로 입사해 목포 조선소 건설 자금 조달에 대표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C&그룹의 비리와 관련해 임갑표 수석부회장 등 7명의 전현직 임원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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