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19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과 ‘신화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성모 장례식장을 ‘신화환 사용 모범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신화환 견본품을 장례식장에 전시 · 홍보함으로써 신화환 사용문화의 확산을 꾀하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각종 식장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3단 화환은 한 번 사용한 꽃을 재사용하거나, 생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재사용이 용이한 조화를 눈속임으로 쓰고 있어 유통질서 교란은 물론 건전한 화훼소비를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비해 신화환은 과시보다는 화환을 보내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생화만으로 제작돼 화환을 보내는 입장에서는 진정한 애도의 마음을 담을 수 있고, 장례식장은 한정된 화환비치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사용한 화환의 폐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올바른 화환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탁금지법 시행 후 소비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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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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