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진보와 종북은 기본적으로 가치가 다르다"고 선그었다.
박세일 이사장은 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민주당이 진보정당이라고 하면 유럽식 사민주의, 그런 철학을 가진 정당인데, 어떻게 진보정당이 대단히 반 진보적이고 대단히 반 사회주의적인 종북 좌파들의 견해와 같이 하면서 표를 얻겠는가"하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선진과 통일을 위해서는 보수적 가치도 서야하고, 진보적 가치도 바로 서야 하는데 진보가 종북과 손잡는 것은 절대 본인들을 위해서나 나라를 위해서 옳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민노당의 연대에 대해 "크게 잘못된 것"이라며 "내가 알기로는 민주당에는 합리적 진보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두개가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다음주 월요일에 발족하는 선진통일연합에 대해 "앞으로 전국에서 통일관련 토론회도 조직하고 통일을 위한 기금모음 운동도 시작하고, 그래서 통일의 시대를 국민적 차원에서 여러가지 준비 활동을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아마 주 활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통일연합이 지난 대선 당시 '뉴라이트'처럼 강력한 보수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그건 굉장히 잘못된 오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뉴라이트'라고 하는건 기본적으로 우파가 자기개혁을 하겠다는 운동으로 시작됐다"며 "(하지만) 선진통일은 대한민국을 선진화 시키고 세계 1등 국가로 만들고 통일 시대를 열자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통일을 위해서는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되니까 국민 통합이라는 관점이 제일 중요하지 우파개혁, 좌파개혁 차원에서 문제를 보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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